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을 증명하고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실제 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캡스톤 대행업체들이 성행하는 것은 그만큼 캡스톤 프로젝트를 위한 캡스톤 작품을 혼자 힘으로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오늘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참고하면 좋은 7가지 실용적인 조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캡스톤(capstone)의 원래 의미는 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으로, 최고의 업적 혹은 성취를 뜻합니다. 캡스톤디자인은 대학 3, 4학년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교육과정을 의미합니다. '창의적 종합설계'라고도 불리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캡스톤디자인은 공학인증제도를 도입한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발전되어오다가 2012년 시작된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을 계기로 모든 학문 분야에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과의 교과과정에 편성되어 지금의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캡스톤디자인의 유형은 기업연계형, 사회기여형, 4차산업혁신형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경영 및 제품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기업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기업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학생들의 현실 경제를 직시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고자 합니다.
지역사회 단체 및 비영리기관이 참여하여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지역 연계 및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켜줄 수 있는 과제입니다.
무인운송수단, 3D 프린팅,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유형입니다.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서 시대 변화에 맞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최근에는 '미래 산업'을 주제로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경영학, 인문사회학, 예술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는 융합 캡스톤디자인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프로젝트 범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웹사이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가장 먼저 웹사이트의 목적과 기능을 정의해야 하고 어떤 내용과 구성 요소가 포함되어야 하는지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스케줄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언제 일을 시작하고 끝내야 하는지, 누가 언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역할 분담은 매우 중요합니다.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진 팀은 각 팀원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 역할에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작업이 중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팀원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지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팀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할수록 팀원들은 서로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쉽고, 필요한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팀원들은 주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는 제품 디자인 및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리서치가 필수적입니다. 수집한 자료가 많을수록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어려움이 줄어듭니다. 또한, 리서치 과정에서 팀원들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제품 디자인과 개발에 대한 실험과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프로토타입(시제품)은 제품의 기능과 사용성을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방안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팀원들이 직접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엔 한계가 존재합니다.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외주를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 캐파(CAPA)와 같은 온라인 제조 플랫폼을 활용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는 피드백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팀원들은 서로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 설계와 개발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을수록 최종 제품의 완성도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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