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지식 70

[파트너 기고] 판금 가공, '절곡(Bending) 공정' 종류 5가지

판금의 고수는 절곡(Bending)에서 가려진다에 이어 판금 절곡의 종류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양각 절곡 양각 절곡(사진 속 도형1참고)은 90도 보다 큰 각도로 판재를 굽히는 공정입니다. 제품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단단한 모서리에 부딪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해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② R-절곡 R-절곡(R-BEND)(도형2 참고)은 판재를 구부리되 둥글게 처리하는 공정입니다. 여기서 R은 반지름(RADIUS)의 약자입니다. 다만 양각 절곡에 비해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특수한 금형(mold)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반지름이 50mm인 원호 '50R'을 찍어 달라는 요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장에는 50R 금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로 금형을 제작..

[파트너 기고] 제조업 창업 실패? 초기단계가 중요하다!

“제품 개발 초기단계 중요… 폭넓은 시야 갖춘 파트너와 함께해야” 제품을 개발할 땐 디자인, 기구설계 단계에서 제품의 생산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 특성 △가격 △수량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초기단계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으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 포지션과 적정 가격을 검토해야 합니다. 만약 고부가가치 제품이고 개발 후 100여 개만 판매해도 충분한 제품이라면, 반드시 금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럴 땐 플라스틱을 직접 가공하는 방식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두 가지 방법을 각 부품에 따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형 제작비가 크게 발생하는 대형 제품은 플라스틱을 직접 가공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소형 ..

[파트너 기고] 금속3D프린팅 기술 활용법 (홍스웍스)

금속적층제조, 금속3D프린팅 기술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제조업의 미래라고 불리며 새로운 생산기술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마치 모든 제조공법의 한계를 극복해 줄 것처럼 기세가 등등했던 시절이 있었죠. 같은 논리로 CNC 머신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 주조, 판금 같은 금속가공 기술도 시장에서 도태됐어야 했겠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금속적층제조, 금속3D프린팅 기술도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조 공법과 생산 기술 중 하나일 뿐입니다. 3D프린팅의 장·단점을 금속적층제조 기술도 동일하게 갖고 있습니다. 장점은 다른 제조 공법 대비 복잡한 형상을 구현하는데 용이하고 설계에서 완제품까지의 시간이 최소화되어 개발비용이 감소되는 점 등입니다. 반면 생산 속도가 느려서 대량 양..

[파트너 기고] 판금의 고수는 절곡(Bending)에서 가려진다

위 사진처럼 금속판을 구부리는 공정은 다양한 '판금' 가공 방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부린다고 표현했습니다만, 실제 제조 현장에서 ‘구부리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벤딩' 혹은 '절곡', 두 가지 단어를 혼용하곤 합니다. 벤딩은 구부린다는 뜻의 영단어 'bend'에서 왔습니다. 한자어인 절곡(折曲)의 경우 사전적 정의는 '부러져서 굽어짐'(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지만 역시 구부리는 공정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본고에서는 절곡이란 단어로 통일하여 사용하겠습니다. 오늘은 판금 분야의 대표 공정인 절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판금업계에서 얘기하는 절곡은 얇은 판재의 형태를 각도를 주어 구부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절곡은 왜 필요할까요 절곡을..

[제조 지식] 정밀한 CNC 가공, '공차'는 어떻게 요청할까요

제조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어 중에 '공차'가 있습니다. 부품을 제작할 때 설계상 정해진 치수에 대해 실제 제조 과정에서 허용되는 오차의 범위를 의미합니다. 양품(良品)과 불량품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공차는 제조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지만, CNC 공작기계를 이용한 가공의 경우 컴퓨터로 수치가 제어되기 때문에 별도로 공차를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CNC 가공을 기준으로 공차와 품질을 결정 짓는 여러 변수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설계상 허용범위 '공차', 치수공차가 기본 ‘한치의 오차도 없다’.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적어도 제조업계에서 이런 말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공물은 어느 정도 오차를..

제조 지식/CNC 2022.06.09

[파트너 기고] 3D프린팅 제품 제작 시 유용한 '팁'

3D프린터 설계 및 제작 과정에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D프린팅은 절삭가공이나 금형사출과 달리 공구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적층 방식이기 때문에 목표하는 구조를 표현함에 있어서 자유도가 높고 설계 단계에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제조 방식입니다. 3D프린팅을 통한 제조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글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로 MJF(Multi Jet Fusion) 프린팅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① 최소 출력 가능 치수 치수 범위는 실제로 제품형상에 따라 더 작게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 파트의 제작은 카파(CAPA) 플랫폼을 통한 자세한 상담을 권장 드립니다. - 블록의 최소 두께 : 0.5mm 이상 - 블록의 최소 높이 : 0.5mm 이상 - 글꼴 크기 : 6폰트..

[파트너 기고] 다양한 플라스틱 성형 방식, 4대 천왕은?

우리의 일상을 생각해볼까요? 오늘날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보내는 하루를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환경 문제로 인해 플라스틱 대체 소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플라스틱은 인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조업에 막 뛰어드는 창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할 때 플라스틱을 다른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소재가 플라스틱이지만 정작 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생산 공정에 익숙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막상 창업을 시작하려고 해도 막막한 심정이 들 수밖에 없죠. 그런데 플라스틱 성형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 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플라스틱을 녹여서 금형에 투입시킨 ..

[제조 지식] 알고보면 '팔방미인' CNC가공, 액세서리부터 대형조형물까지 제작

CNC 공작기계는 주로 산업용으로 쓰입니다. 자동차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부품류를 제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CNC를 생산하는 공작기계 업체들 역시 산업적 활용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각종 공작기계를 만듭니다. 용도나 빈도를 보면 각종 산업에 특화된 건 사실이나, 단순히 산업 영역에만 머물지는 않습니다. 알고 보면 CNC는 우리 실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CNC 공작기계의 활용 범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넓습니다. 태생적으로 부품류 생산에 특화된 건 맞지만 CNC 특유의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는 CNC를 통해 탄생한 물건들이 상당합니다. 작은 악세서리부터 대형조형물까지, 미적인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NC 설비를 보유한..

제조 지식/CNC 2022.05.30

[파트너 기고] 디자인 의뢰 시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얻는 팁(씨오지)

고객사를 만나면 늘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는(혹은 우리는)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니..." "우리는 디자인을 잘 모르니"로 시작하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막상 작업이 진행되면 상황은 돌변합니다. 처음 의뢰를 요청할 때 스스로 디자인에 문외한이라고 인정했던 고객들이 언제부턴가 이런저런 추가 요청을 하며 한 마디씩 관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은 어쩌다 이렇게 '어려워'하면서도 한 편으론 '쉽게' 관여할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을까요? 디자인은 객관적인 '만족'을 추구함과 동시에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을 반영합니다. 특히나 작은 기업인 경우엔 외견상 고객의 만족을 목표로 하지만 실제로는 오너 혹은 입김이 '쎈' 누군가의 취향에 의해 객관성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서비스/제품/브랜딩이 사용..

[파트너 기고] 3D프린팅 창업을 고민하고 계시나요

란 회사를 설립해 3D프린터 관련 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저는 전자 기기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웠습니다. 3D프린터라는 매력에 빠져 무작정 ‘제조업’에 뛰어든 셈인데 돌이켜보면 지난 세월이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래도 매년 매출이나 직원 충원 등 작지만 한 걸음씩 성장해가며 업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고, 수많은 데이터와 지식을 쌓았으니 이제는 전문가라고 불려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주변에서 3D 프린팅을 이용한 창업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3D프린터 업계만의 현실은 아니지만 지난 2020년 발발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고, 기존 거래처의 발주 물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타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