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최한 <온라인 제조를 한 눈에, '캐파-커넥트' 설명회>가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부득이 현장 참석자 수를 제한하는 대신, 무역협회(KITA) TV를 통해 현장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되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행사를 놓친 분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 현장을 캐파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선착순 45명)을 받았습니다. 일찌감치 사전 신청인원을 채웠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 때문인지 실제 행사장에는 신청자 가운데 30분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대신 이날 현장중계가 이뤄진 KITA TV에도 많은 분들이 접속해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직접 연자로 나서 △전세계 제조업 플랫폼 동향 △캐파 플랫폼 이용방법 △캐파 커넥트 소개 △캐파 R&D(연구개발) 현황 △과금 방식을 비롯한 향후 캐파 로드맵 등에 대해 차례차례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존 캐파 플랫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1부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조만간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팀벤처스의 새로운 서비스 '캐파 커넥트'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습니다.
도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협업 툴인 ‘캐파 커넥트’는 온라인에서 그룹을 만들어 3D 도면을 함께 공유하고 채팅하는 것을 비롯해, 도면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도면의 특정 지점에 콕 찍어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이메일이나 그림판 등을 이용해 도면을 공유하고 수정하며 공동작업을 하느라 불편을 겪었던 제조업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도면을 한 눈에 정리할 수도 있고, 온라인 거래 내역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제조업체간 분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신 분들에게는 사전에 공지한 대로 캐파 커넥트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에도 1년간 캐파 커넥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고산 대표는 이날 향후 캐파의 제조 서비스를 △PCB, 턴키, OEM & ODM, 후처리, 조립 & 포장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전문가가 참여해 제조 지식을 공유하는 ‘캐파 커뮤니티’ 등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겠다는 로드맵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고산 대표는 “최근 제조와 IT가 융합해서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제조 생태계가 새로 업그레이드돼서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캐파(CAPA)가 앞장서겠다”며 “함께 제조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약 1시간의 서비스 및 로드맵 설명을 마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애초 30분을 배정했던 질의응답 세션은 현장 참석자들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애초 정해진 시간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질문에 대해 고산 대표가 답변한 내용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Q> 고객과 파트너를 키워나가기 위해 캐파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새로운) 파트너를 모집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콘텐츠를 활용한 전략을 세워 실행 중입니다. 캐파 고객 분들은 제조업체를 찾고 싶을 때, 검색부터 하기 때문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서 검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캐파를 제조 전문 '검색엔진’으로 활용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수수료는 계속 무료인가
“고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매칭 수수료는 받지 않습니다. 파트너들에 대해서는 구독료 등 단계적으로 과금 모델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향후 안전결제를 도입하게 되면 그에 대한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을 예정입니다. ”
Q> 고객과 파트너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하나
“보통 고객과 파트너 사이의 문제로는 ‘커뮤니케이션이 명확치 않았다’는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는 정도입니다. 상황에 따라선 사내 대응팀이 개입하기도 합니다. 채팅 내용을 분석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파트너들이 자체적으로 고객 대응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1년에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Q> 가구업체를 운영 중인데, 제조업체를 찾는 데에 1년 이상 걸리기도 했다. 이미 탄탄한 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한 중견기업이나 대기업과 달리,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업체는 맘에 맞는 제조업체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B2B 영역에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이렇게 헤맨 이유는 IT 기반의 적절한 제조 매칭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파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많이 듣고, 소중한 의견들을 잘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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