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금 가공은 판재 형태로 만들어진 금속 재료를 구부리거나 절단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금속 가공 방식입니다. 자동차 차체부터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텀블러, 손톱깎이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많은 제품들이 판금 가공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판금으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클릭' 하세요>
뭉뚱그려서 '판금'이라고 부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크게 '절단'과 '절곡'으로 구분되고 각각의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도 프레스, 레이저, 워터젯, 프레스 브레이크 등 서로 다릅니다. 이 때문에 판금은 공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견적 요청에 애를 먹기 쉬운 가공 방식입니다.
실제로 판금 가공을 담당하는 캐파 파트너(제조업체)들은 일부 견적요청서(RFQ)는 충분한 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 견적을 내기가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견적을 요청하는 쪽이나, 매기는 쪽이나 고생하기 쉬운 제조 공정이 바로 판금인 것이죠.
하여 캐파(CAPA)에서 아직 판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판금 견적 요청시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아래 내용들만 유념하더라도 앞으로 판금 견적을 요청할 때 더 많은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판금 견적을 의뢰하는 고객 중에는 의외로 제품(부품)의 사이즈를 제대로 적어주지 않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다른 공정도 마찬가지지만 제품의 크기를 알 수 없다면 정확한 견적을 매길 수 없습니다.
특히 판금의 경우 재료에 해당하는 판재의 규격이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업체가 견적을 내려면 먼저 도면에 적힌 사이즈를 확인해 어떤 크기의 판재를 사용할 지부터 정해야 하는데, 제품의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면 판재 선택부터 막히게 됩니다. 도면에 직접 표기하기가 어렵다면 <상세 요청사항> 란에 적어주셔도 됩니다.
만약 도면 작성에 자신이 없다면 판금 가공을 의뢰하기 전에 '기구설계(디자인/설계)'를 요청해 판금에 맞는 도면부터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금은 기본적으로 판재를 구부리거나 절단하는 방식으로 부품을 얻어낸 뒤, 용접 등을 통해 부품들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완성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가공방식의 특성상 동그랗거나 입체적인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물론 텀블러처럼 원통형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때는 프레스 공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용 틀을 제작해야 합니다. 당연히 비용도 비싸지죠. 대체로 각이 진 형태의 제품을 염두에 두고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금에서 재료의 선택은 견적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재료에 대한 고객과 제조업체의 이해도가 달라 종종 갈등이 발생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처음 판금을 접하는 고객 중에는 알루미늄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가공이 까다뤄워 실제로는 단가가 가장 비싼 편입니다. 보통 알루미늄-스테인리스-철 순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판금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고객이 비싼 재료를 선택하고 예산을 적게 책정하는 경우 판금 업체들은 견적 내기를 꺼리게 됩니다. 해당 재료를 사용하면 이익을 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재료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파트너 추천이 필요합니다>를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대신 원하는 재료의 특성(강도, 열변형, 내구성 등)을 선택하면 업체 측에서 거기에 맞는 재료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견적을 매길 수 있습니다.
판금 전문업체들은 보다 정확한 견적을 뽑기 위해선 도면 다운로드 권한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다운로드를 허용하지 않더라도 캐파 뷰어를 통해 도면 확인은 가능하지만 정확한 견적을 매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파트너 업체 관계자는 "도면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견적을 잘못 매기게 되면 결국 손해를 보고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부정확한 견적을 매길 바에야 차라리 견적을 안 보내는 쪽으로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주문 '수량'과 관련해 오해가 생기곤 합니다. 판금의 경우 별도의 프레스 금형 등을 제작하지 않는 한 수량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판재는 규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품을 하나만 만들 경우 남는 부분은 버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개를 만들 경우엔 남는 자투리 부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료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판금 가공이 필요하신가요? 지금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에서 견적을 요청해 보세요! 화면 오른쪽 상단 [견적 요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견적 요청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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