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ITP X CAPA] 캐파에서 '1석3조'의 혜택을 누리다!

2021/12/01

제품 양산, 인터뷰 홍보 이어 경품으로 3D프린터까지

"젊은 제작자 도약 위한 젊은 생태계 만들어주세요."

thumbnail
경품으로 받게 된 3D 프린터 앞에 선 서형일 생각저널 대표.

"이번에 받은 3D 프린터를 갖고 다음 번 도약을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가 ITP(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 중인 경품 이벤트에 당첨돼 3D 프린터를 받게 된 서형일 생각저널 대표는 '3D프린터를 어떻게 쓸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서 대표는 미리 생각해온 듯 천천히 단어를 떠올리며 힘있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지금 만들어놓은 달력도 보완하고 싶은 사항이 많아서, 다음 버전을 테스트하는 데에 정말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월(月) 단위로 나눠져 있는 일반 달력을 쓰면서 같은 주 주말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달력을 앞뒤로 넘겨보느라 불편했던 경험, 다들 한번쯤 있으실 겁니다. 서형일 대표는 이같은 일상 속 '페인 포인트'에 착안해 스크롤 방식으로 넘겨볼 수 있는 '족자형 달력'을 개발했습니다. <아날로그로 디지털시대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다> 인터뷰 참고

서 대표는 족자형 달력 제작을 위해 캐파를 찾았고, 캐파 파트너인 티어원과 함께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3D 프린터 수령을 위해 캐파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 사무실을 찾은 서 대표는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11월) 24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는데, 펀딩 달성률이 3112%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곧 자사 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형일 대표는 머쓱한 듯 웃으면서 "아직 손익분기점으로 가려면 멀었다"고 말했지만, 이내 눈빛이 돌변하면서 "족자형 달력의 후속 제품도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thumbnail
인터뷰 중인 서형일 대표.

IT회사 출신의 역발상 "아날로그가 오히려 빠를 수 있다"

서형일 대표의 족자형 달력은 월 단위로 분절된 기존 달력에 대한 불만에서 출발해 '실제 시간은 연속적인데 시간을 분절화한 달력은 현실 세계를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데서 착안해 탄생한 제폼입니다. 연속과 분절의 세계. 언뜻 달라보이는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엮고, 동시에 월(月) 중심의 달력 체계를 주(週) 중심의 체계로 뒤집자 결과적으로 연속적인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 달력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달라보이는 것의 비슷한 점을 찾고, 중심과 부분을 뒤집어보고. 서형일 대표의 엉뚱한 역발상이 흥미로웠습니다. 심지어 서 대표는 IT 회사에 다니다가 아날로그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디지털 세계에 몸을 담고 있다가 아날로그 세계로 뛰어든 것이죠.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세계에 걸쳐 있는 서 대표에게 생각저널 달력의 의미는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서 대표는 차분히, 명쾌하게 말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대척점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디지털이 빠르고 아날로그가 느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아날로그 방식이 자율성도 높고 빠를 수 있어요."

캐파의 매력은?··· "업체 찾아다닐 필요 없고, 가격 비교 가능"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제품으로 현실에 옮겨놓는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서 대표 역시 캐파를 찾아오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서 대표는 "똑같은 정보를 가지고 매번 다른 업체를 찾아야했고, 똑같은 설명을 하고 똑같은 것을 물어봐야했다"면서 "막상 업체를 찾아도 대량생산을 주로 하는 대형업체가 많아 니즈(needs)가 맞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과 공을 들여 제조업체를 찾아다니면서 N 포털과 G 포털을 샅샅이 뒤졌지만, 마음에 드는 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thumbnail
3D 프린터 작동을 직접 시연하고, 작동 방법을 들으며 메모하는 서형일 대표.

'직접 찾지 말고, 찾아오게 만들자!'

서형일 대표가 캐파를 찾아오게 된 배경입니다. 캐파(CAPA)에서는 매번 같은 설명을 다른 업체에 반복하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고, 총 2300여 파트너로부터 여러 견적을 받아 객관적인 가격 비교가 가능합니다. '딱' 서형일 대표가 찾던 서비스였던 것이죠. 모두 비용을 절약하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업체입니다. 서형일 대표는 "실제로 구글링해서 겨우 찾았던 업체보다, 캐파에서 거래한 업체(티어원)가 훨씬 낮은 비용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올드패션드 국내 제조업계··· "정보 비대칭 해소해 달라"

이제 막 제조업계에 발을 들였지만, 서형일 대표는 국내 제조업의 미래에 대해 생각합니다. 서형일 대표는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같은 사이트에 주문을 하면 RFQ(견적요청서)가 잡히고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업체를 하나하나 찾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서 대표는 또 "한국 제조업계가 올드 패션드(Old-fashioned)한 채로 남아있는데, 이걸 바꾸려고 캐파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애쓰는 것 같다"며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젊은 제작자들과 실력있는 제조업자들이 더 많이 만날수 있도록, 캐파가 민주적인 제조 생태계를 계속해서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thumbnail
3D 프린터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서형일 대표.

경품으로 받은 3D 프린터를 들고 에이팀벤처스 사무실을 나서며 서 대표가 "캐파가 젊은 제조 생태계를 만드는 데 대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제조 환경은 남다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제작자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시제품을 하나를 만들려고 해도 소위 '끈'이 없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얼마나 돈이 들지 막막해지곤 합니다.

캐파(CAPA)는 이런 제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합니다. 캐파에서 처음 제조에 발을 들인 고객 분들이, 캐파 생태계 안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도약을 시작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thumbnail
인터뷰 당일 새벽 2시, 서형일 대표가 캐파에 보내준 3D 프린터 완성작입니다. (사진 : 생각저널)

추천 게시물

related_post

캐파 고객 사례

'수확 로봇 개발기업' 메타파머스 "캐파 우량 고객 된 이유는..."

2022년 9월에 문을 연 농업용 수확 로봇 개발기업 메타파머스는 그간 지인의 소개를 받아 제조 파트너를 찾아왔습니다.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어서 제조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없었기 때문이죠.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제조업체들은 친절했지만, 책정된 견적이 적정한 수준인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구글, 네이버 등 검색엔진을 통해서도 제조업체를 찾아봤지만 대부분 스타트업과 협업하기에는 규모가 큰 업체들뿐이었습니다. 여러...

2024.06.11
related_post

고객・파트너 사례

태광레이저 "캐파서 성실한 고려인 인력 채용했어요"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인력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어왔어요. 인력난이 만성적인 문제가 되면서 이제는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가급적 빠르게 인력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태광레이저는 레이저 절삭 가공, 용접, 정밀 부품 가공 등을 주력하며 국내 800곳 이상의 거래처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근로자 수가 60명에 달하는 부산의 강소 기업이지만, 늘 인력난을 겪어왔습니다. 고령...

2024.05.14
related_post

고객・파트너 사례

'캐파마켓 고객' 대성이엔지..."절삭유 비용 216만원 아꼈어요"

경남 함안의 대성이엔지 정수용 대표는 창원의 한 판매 대리점에서 10년간 절삭유를 구매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절삭유를 구입하는 게 망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가공 시 기계를 냉각시켜주는 절삭유는 기계가공업을 하는 대성이엔지에 꼭 필요한 원료이지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절삭유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최근까지 10만원 이상이 뛰었습니다. 격월마다 20L짜리 절삭유를 세 통씩...

2024.03.20
related_post

캐파 파트너 소개

스마트 팩토리를 현실로! '욱일레이저'를 소개합니다

[캐파 파트너 소개] 욱일레이저 최근 한 증권사는 <2024년 경제 전망> 리포트를 발표하며 2024년 한국 경제를 ‘내유외강(內柔外剛)’으로 요약했습니다. 수출 경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수 경기는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한 의미입니다.  제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디스플레이, 해운 등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부진을 딛고 활력을 되찾을 수...

2024.01.02

약관 및 정책

개인정보처리방침

(주)에이팀벤처스 (대표 : 고산)​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나루터로 60​ (잠원동, 정원빌딩), 3층​

​사업자등록번호 : 101-86-83458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7-서울서초-1387

광고 제휴

자주 묻는 질문

인재채용

사업제휴 문의: business@capa.ai
점심시간 1시 - 2시 제외 • 주말/공휴일 제외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